[태양SNS그룹 나웅민 에세이]
[사랑.연애]
서로 더 잘 알아가고 아픔을 보듬어
안아주는 것이 진정한 사랑이 아닐까한다.
진정한 사랑이란 무엇일까? 사랑은 수많은 소설과 영화, 시와 노래에서 끝없이 이야기되는 주제이지만, 정작 진정한 사랑의 본질은 여전히 모호한 수수께끼처럼 남아 있다. 사람들은 흔히 뜨거운 열정과 강렬한 감정을 사랑이라고 착각하기도 한다. 하지만 진정한 사랑은 단순한 감정을 뛰어넘어, 깊고 성숙한 헌신과 이해, 희생을 포함하는 복합적이고 풍요로운 감정이다.
진정한 사랑은 우선 상대방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태도에서 시작된다. 흔히 우리는 사랑하는 이를 자신이 원하는 모습으로 변화시키려는 욕구를 느끼곤 한다. 그러나 진정한 사랑이 존재한다면, 있는 그대로의 상대를 수용하고 존중하는 마음이 필수적이다. 사랑은 조건 없는 수용이다. 상대의 장점뿐 아니라 단점까지도 포용하고 그 자체로 사랑할 수 있을 때 진정한 사랑이 빛난다.
또한 진정한 사랑은 서로에 대한 깊은 이해와 공감에서 비롯된다. 서로의 생각과 감정을 세심하게 이해하고, 때로는 말하지 않아도 그 마음을 알아챌 수 있는 섬세한 공감능력이 필요하다. 공감은 단지 상대의 감정을 알아차리는 것을 넘어, 상대가 겪는 고통과 기쁨을 마치 나의 일처럼 함께 나누는 데 있다. 이와 같은 공감이 있을 때, 두 사람의 관계는 표면적인 관계를 넘어 깊은 정서적 유대를 형성하게 된다.
진정한 사랑은 또한 헌신과 희생을 요구한다. 사랑이란 자신의 욕구와 이익만을 챙기는 이기적인 감정이 아니라, 때로는 자기 자신을 희생할 수 있는 용기와 결단을 필요로 한다. 진정한 사랑을 하는 사람들은 상대의 행복을 위해 기꺼이 자신의 편안함과 이익을 포기할 수 있는 힘을 가진다. 이 희생이 강요된 것이 아니라 자발적으로 행해질 때 비로소 사랑은 가장 순수하고 아름다운 형태를 띠게 된다.
이러한 진정한 사랑은 시간이 흐를수록 더욱 강해지고 깊어진다. 처음에는 불꽃처럼 강렬했던 감정이 시간이 지남에 따라 점차 잔잔해지고 익숙해질지라도, 그 밑바탕에는 단단한 신뢰와 존중, 그리고 깊은 유대감이 뿌리를 내리게 된다. 바로 이러한 깊이 있는 관계가 진정한 사랑의 핵심이며, 오래 지속되는 관계의 비밀이다.
또한 진정한 사랑은 상호적인 것이다. 한 사람만이 헌신하고 희생하는 관계는 결코 지속가능하지 않다. 두 사람이 서로의 행복과 성장을 위해 함께 노력하고, 각자의 삶을 존중하면서도 조화를 이루어나갈 때 비로소 사랑은 완성된다. 한쪽의 일방적인 희생은 결국 관계를 불균형하게 만들고, 장기적으로 사랑의 불꽃을 꺼지게 만든다. 그러므로 진정한 사랑은 균형 잡힌 상호 존중과 협력을 바탕으로 한다.
결국 진정한 사랑이란 단순한 낭만적 감정이나 순간적인 열정이 아니다. 그것은 서로에 대한 깊은 이해와 조건 없는 수용, 희생과 헌신, 그리고 상호적인 신뢰와 존중을 바탕으로 한 성숙하고 아름다운 관계이다. 진정한 사랑이 있기에 우리는 삶의 어려움 속에서도 희망과 위로를 얻고, 행복과 기쁨을 함께 나눌 수 있는 힘을 얻게 된다. 진정한 사랑이야말로 인생을 더욱 의미 있고 풍성하게 만드는 가장 귀한 선물인 것이다.
진정한 사랑. 그것이야말로 인간사회를 탄탄히 지탱해주는 확실한 원동력이 아닐까한다. 필자도 사랑하는 여인을 만나 진정한 사랑을 키워나가고 있다. 그 여인의 장점 뿐만 아니라 단점과 부족함 또한 더불어 따뜻하게 안아주고 위로하며 품어주는 것이 진정한 사랑이 아닐까. 서로의 아픔과 상처를 진심으로 수용하고 이해하는 것이 사랑의 시작이라고 생각한다. 서두에서 밝혔듯 사랑은 단순히 뜨거운 감정의 부산물 정도로 볼 수 없다. 헌신과 이해 그리고 품어안음이 선행됨으로써 진정한 사랑이 이뤄질 수 있는 것이리라 확언하고 싶다.
태양SNS그룹 나웅민 대표 에세이
naungmin@naver.com